디 에센셜 3권. 청춘의 한 시기에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가장 솔직한 자화상을 마주하다. 대표작 <인간 실격> 외에도 그의 생일에 지난 삶을 반추하며 쓴 에세이, 중세 시인 ‘프랑수아 비용’을 모티프로 자전적 체험을 녹여 낸 단편 소설 등 총 아홉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부끄러움’ ‘자기반성’으로 대변되는 다자이의 중후기 명작은 전후 일본을 휩쓸었던 사회적, 도덕적 혼란과 질풍노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불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디 에센셜’ 시리즈는 사진이 아닌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를 통해 고전 작가의 현대적 재현을 시도했다. 본문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글과 영어가 조화롭게 설계된 서체를 선택하여 원문이 병기되는 경우에도 가독성을 해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문장을 정렬할 때 글줄의 끝을 일정하게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리는 방식을 통해 저자의 펜 끝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6월 19일 7
여치 13
만원(滿願) 39
아, 가을 47
기다리다 55
포스포렛센스 63
미남자와 담배 77
비용의 아내 91
인간 실격 135
다자이 오사무 연보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