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민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또래 간의 로맨스, 정체성에 대한 고민, 집단 괴롭힘 등 가장 일상적인 소재들을 정성껏 품어 다정한 공감의 서사를 완성했다. 서사의 주요 공간으로 SNS를 충분히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온라인에서 서로 연결되었던 경험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힘과 용기로 전환되는 마지막 장면은 큰 울림으로 남는다.
이선주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주인공 수현에게서 연약한 인간의 품위를 보았다. 수현이 고요에게 한 행동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것들이다. 나는 수현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마음에 용기와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송수연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 작가는 젊은 세대에게 현실만큼, 어쩌면 현실보다 더 커져 버린 온라인 세계를 쉽게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그 무엇도 쉽게 판단하지 않는 작가의 시선과 태도가 믿음직한 결말을 낳았다. _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달의 앞면과 뒷면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다르게 펼쳐지는 인물들의 관계는 요즘 청소년들의 실상을 잘 그려 내고 있다. 주요 화소의 소재를 ‘우주’와 ‘달’로 삼음으로써 일상 이야기가 주는 익숙함에서 벗어나게 한 점에서 작가의 역량이 더욱 돋보인다.
유영진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 이 소설의 주인공은 신념이나 욕망, 도달해야 할 목표가 희미해진 현시대 청소년들의 모습이 반영된 인물이다. 미열과 같은 성장통을 앓으며 살아가는 청소년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우리는 이런 작품을 독자에게 건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