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1년이 가까워지도록 『절창』을 향한 관심과 사랑은 처음처럼 뜨겁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끊임없는 간증부터 연예인들의 잇따른 인증까지, 우리는 여전히 『절창』의 후유증 속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이에 출간 1주년과 20만 부 돌파를 기념하고자 ‘화이트 에디션’을 출간한다.
‘블랙 에디션’이 ‘오언’을 상징하는 키 컬러와 디자인이었다면, 이번 ‘화이트 에디션’은 『절창』의 독보적인 히로인 ‘아가씨’를 연상케 하는 컬러와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뒤표지는 ‘오언’과 ‘아가씨’의 숨막히는 한순간을 포착한 대화를 인용하는 동시에, ‘읽기’의 불가능성을 새롭게 형상화했다. 이번 특별판이 기존의 팬에게는 새로운 여운을 수놓는 기회가 되기를, 아직 『절창』을 만나보지 못한 독자에게는 곧 새겨질 상흔에 대비하여 쥐여진 부드러운 손수건 같은 선물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