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 조지 오웰의 <1984년>과 같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황금가지 편집부
: 오늘날 환상 소설은 그 동안 주류 문화에 의해 가려지고 침묵당해온 것들은 다시 드러내 보여주고 잃어버린 목소리를 되찾아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그것은 또 기존의 통념과 사회 질서를 초월하는 또 다른 세계와 또 다른 리얼리티를 탐색해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시선을 끈다.
<환상>은 문학과 인생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우리는 결코 <환상>을 소설이나 인간의 삶에서 배제할 수 없다. <환상>은 리얼리티와 더불어 우주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요한 두 핵심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실 꿈과 환상이 배제된 인생이란 얼마나 삭막할 것인가?
우리는 그러한 환상의 중요성을 배제하고 무시해 온 종래의 문학관에 문제를 제기하며, 환상 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다. 만일 그 동안 가려져왔고 침묵당해 온 환상이 사실은 리얼리티만큼 강력하고 중요한 것이라면, 환상 소설은 분명 새로운 문학적 주제-즉 새로운 작가와 독자-를 탄생시킬 것이다. 이제 관습의 벽에 갇혀있기를 거부하는 새로운 작가들과 독자들은 환상 소설을 통해 그 동안 닫혀 있었던 소설 장르의 문을 활짝 열어놓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