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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은 당대를 풍미한 문화적 코드와 간절한 필요에 따라 꽤나 떠들썩하고 야심차게 태어난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며 너무 흔하고 하찮아진 사물들은 이름 대신 ‘그거’라고 불린다. “그거 알지? 그거 있잖아, 그거.”

매일경제 홍성윤 기자의 첫 책 《그거 사전》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이름을 몰라 부르지 못했던 ‘그거’들의 이름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름을 알아가는 과정은 사물의 역사와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된다. 피자 한가운데에 꽂혀 있는 삼발이, 중화요릿집의 회전하는 식탁, 가방끈 길이를 조절하는 네모난 플라스틱 등 우리가 ‘그거’라고 부르는 것들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몰라도 문제없지만 ‘그거’라는 말로 맞바꾸어진 사물의 진짜 이름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찾는 과정은 대체로 즐겁고 가끔은 지적이며 때로는 놀랍기까지 하다. 부르지 못했던 사물의 이름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이 책은 우리의 언어 세계를 확장시킬 뿐 아니라 지금껏 알지 못했던 작은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 사물의 이름을 알지 못해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런데 이름을 알고 나면 사물이 달리 보인다.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될 때와 비슷하다. 이름 모르던 ‘그거’들과 인사하고 통성명하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 책을 읽고 나면,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이 궁금해질 것이다. 무명의 ‘그거’들에게 정확한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온갖 곳을 헤집고 다닌 저자의 집요함에 박수!
김하나 (작가,《금빛 종소리》,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저자, 〈여둘톡〉 팟캐스터)
: 《그거 사전》이라니? 의문을 갖고 본문을 폈다가 1번 ‘그거’에서부터 저항 없이 빵 터지고 말았다. 언어 이전에 현상이 있음을 이보다 더 유쾌하게 보여주는 책은 없다. 이제껏 이름도 몰랐던 수많은 ‘그거’를 통해 상식이 종횡무진으로 넓어진다. 특히 ‘소스 보트’, ‘회전초’, ‘래시탭’, ‘로골로지’ 편은 읽는 쾌감도 상당했다. 대단히 위트 넘치고 기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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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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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위 (브랜드 지수 729,333점),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2위 (브랜드 지수 208,675점), 경제학/경제일반 3위 (브랜드 지수 402,62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