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소설가)
: 사물의 이름을 알지 못해도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런데 이름을 알고 나면 사물이 달리 보인다. 사람의 이름을 알게 될 때와 비슷하다. 이름 모르던 ‘그거’들과 인사하고 통성명하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 책을 읽고 나면,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이 궁금해질 것이다. 무명의 ‘그거’들에게 정확한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온갖 곳을 헤집고 다닌 저자의 집요함에 박수!
김하나 (작가,《금빛 종소리》,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저자, 〈여둘톡〉 팟캐스터)
: 《그거 사전》이라니? 의문을 갖고 본문을 폈다가 1번 ‘그거’에서부터 저항 없이 빵 터지고 말았다. 언어 이전에 현상이 있음을 이보다 더 유쾌하게 보여주는 책은 없다. 이제껏 이름도 몰랐던 수많은 ‘그거’를 통해 상식이 종횡무진으로 넓어진다. 특히 ‘소스 보트’, ‘회전초’, ‘래시탭’, ‘로골로지’ 편은 읽는 쾌감도 상당했다. 대단히 위트 넘치고 기특한 책이다.